[열린마당] 도심 주택가 파고든 마약제조… 관상용 양귀비도 엄연한 불법

2024. 4.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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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심의 주택가에서 버젓이 마약을 제조하고 투약한 외국인들이 검거되었다.

이들은 대마 결정체인 '해시시'를 만들다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되었는데, 그만큼 마약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는 단편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마약 투약이나 재배, 제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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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심의 주택가에서 버젓이 마약을 제조하고 투약한 외국인들이 검거되었다. 이들은 대마 결정체인 ‘해시시’를 만들다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되었는데, 그만큼 마약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는 단편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마약 제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농촌과 도시의 구분도 허물어진 지 오래다.

투약자 또한 연령대를 넘어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에는 청소년층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실정이어서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마약 투약들의 공통된 현상은 초조, 불안, 흥분, 환청, 피해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더 무서운 것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상습 투약으로 이어져 자신의 의지로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투약 후 다중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거나 타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언론에 종종 보도되고 있다.

또한 최근 경찰에서는 양귀비 개화 시기를 맞아 집중단속을 펼쳐 관상용이나 불법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소규모로 재배하다 입건된 사례도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 또한 엄연한 불법인 만큼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마약 투약이나 재배, 제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마약은 자신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범죄행위로,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뿌리내리지 않게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재훈·장흥경찰서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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