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 총선에 논평 대신 "양국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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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여당의 참패와 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별도 논평을 하지 않았다.
대신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느냘라는 질문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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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전망에 "한중일 협력 중시"
중국이 여당의 참패와 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별도 논평을 하지 않았다. 대신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느냘라는 질문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이를 위해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내정이라는 이유로 별도 논평은 하지 않았지만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해 교류.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마오 대변인은 이와함께 다음달 말 열린 것으로 전망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중국은 중일한(한중일) 협력을 중시한다"며 "우리는 3국이 지도자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함께 조건을 만들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정상회의 일정이 내달 26~27일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면 이는 4년 5개월 만이다. 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한일간 갈등과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잠정 중단됐다.
통상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닌 국무원 총리가 참석해 왔다. 이번에 회의가 열리면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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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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