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대규모 공습..."키이우 대형 발전소 파괴"

러시아가 현지 시간 11일 우크라이나 주요 에너지 시설들에 대해 대규모 공습에 나서 키이우 인근 대형 화력발전소가 파괴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40발 이상의 미사일과 40대 이상의 드론으로 공격했고,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 인프라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 외곽의 대형 화력발전소 트리필스카 발전소가 완전히 파괴됐고, 오데사와 하르키우, 자포리자의 발전 시설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하르키우에서 주민 20만 명이 정전 위기에 처했다며 서방에 추가 방공망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려는 시도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의 연료·에너지 시설을 대규모로 공격했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