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 총재 "인플레 압력 줄어…내년에 목표 수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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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내년에 목표한 인플레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 금리 동결 결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을 인플레이션과 임금 증가율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기업은 인건비 상승의 일부를 이익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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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내년에 목표한 인플레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 금리 동결 결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을 인플레이션과 임금 증가율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기업은 인건비 상승의 일부를 이익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인건비 증가세 둔화, 통화 제한 정책의 전개 효과, 에너지 위기 및 팬데믹의 영향 감소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가 현재 수준을 중심으로 변동하다가 내년에는 목표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통화정책의 효과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성장은 둔화할 수 있다. 세계 경제가 약해지거나 세계 무역이 더욱 둔화하는 것도 유로존 성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ECB의 주요 금리가 현재 진행 중인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업데이트된 평가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목표에 수렴되고 있다는 확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면 현재의 통화 수준을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인하를 시사한 성명의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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