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절친’ 등장에 분노 폭발...‘우린 그런 사람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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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 분노했다.
PSG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패배보다도 PSG 팬들을 분노케 한 상황이 연출됐다.
또한 PSG 소속임에도 지속적으로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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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 분노했다.
PSG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배했다.
내용만 놓고 본다면 팽팽했지만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전반전, 하피냐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3분과 6분, 각각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의 득점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주앙 펠릭스, 페드리 등을 투입한 사비 감독의 교체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후반 17분과 23분, 하피냐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2-3 패배를 당한 PSG였다.
경기 종료 후, 패배보다도 PSG 팬들을 분노케 한 상황이 연출됐다. 바로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네이마르가 등장한 것.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역대 최고치인 2억 2,200만 유로(약 3,100억 원)의 이적료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시즌 내내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PSG 소속임에도 지속적으로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갑작스레 등장한 것은 ‘멀티골’의 주인공이자 대표팀 동료인 하피냐 때문이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바르셀로나 공식 계정에는 하피냐가 네이마르의 트레이드 마크인 혀를 내미는 세리머니를 펼친 사진이 게재되었고, 네이마르 역시 손과 혀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PSG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매체는 “예상대로 PSG 팬들은 SNS에서 분노를 표했다. 한 팬은 ‘우리는 그를 더 이상 알아보지 못한다. 그는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우리를 떠났다. 그는 우리에게 전설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또 다른 팬은 ‘네이마르는 광대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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