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생 성상납 막말’ 민주 김준혁, 현충탑서 “정의로운 나라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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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총선 이후 첫 일정으로 경기 수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박영철 상임선대위원장, 이현구 공동선대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원, 사정희·윤명옥·채명기 수원시의원, 장현국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수원 현충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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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총선 이후 첫 일정으로 경기 수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박영철 상임선대위원장, 이현구 공동선대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원, 사정희·윤명옥·채명기 수원시의원, 장현국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수원 현충탑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를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며 "국가적 위기를 노력과 희생으로 이겨냈던 순국선열의 마음을 기억해 한국 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수원연화장에 설치된 노무현 대통령 추모비도 찾았다. 그는 추모비에서 "나의 영원한 대통령 앞에 인사를 드린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던 마음을 본받아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전날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해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득표율 50.86%(6만9881표)로, 49.13%(6만7504표)에 그친 이 후보에 1.73%포인트(2377표) 차이로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선거 기간 내내 곤욕을 치렀다.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한 것이 대중들의 거부감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선 이화여대와 이화여대 총동창회 측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그는 당선 직후 소감을 발표하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저의 말과 글로 인해 혹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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