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승 도우미' 안치홍 "매 순간 상황에만 집중, 더 많이 이기겠다"

원태성 기자 2024. 4. 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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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5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안치홍(34·한화 이글스)이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안치홍은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큼직한 타구를 날려 보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 한방으로 한화는 3-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수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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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1루수로 나와 2안타 2타점 활약
한화, 두산 상대로 3-0 이기고 5연패에서 벗어나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안치홍이 8회초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4.4.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의 5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안치홍(34·한화 이글스)이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전 4기 끝에 복귀 첫 승을 따냈다.

에이스의 호투 속에 타석에서의 안치홍도 빛났다.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안치홍은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큼직한 타구를 날려 보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타격감을 끌어 올린 그는 8회에도 2사 이후 채은성의 안타와 폭투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중요한 한방을 터트렸다. 3볼 2스트라이크에서 홍건희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한방으로 한화는 3-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수확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안치홍은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끊어내서 좋고, 그 과정에서 내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2년 최대 72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안치홍은 서서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점차 그런 생각을 내려놓고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지고 있어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안치홍은 시즌 초반 팀이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좋은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우리 팀이 시즌 초반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선수들은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나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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