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장정윤, 또 갈등 고백 "비즈니스 폄하, 무시 당해 대화 싫어져" ('김창옥쇼2')[종합]

이우주 2024. 4. 11.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창옥쇼2' 김승현 장정윤이 술자리를 둔 갈등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출연해 갈등을 토로했다.

장정윤은 "술을 항상 마시러 나가면 적당히 마시고 들어오면 되는데 항상 도가 지나치게 먹고 들어온다든가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괜찮은데 매일이다. 거의 매일. 일주일에 6~7일 정도다. 항상 비즈니스 핑계를 댄다. 본인하고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업 하는 친구 1과 2를 연결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창옥쇼2' 김승현 장정윤이 술자리를 둔 갈등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출연해 갈등을 토로했다.

한 사연자는 "결혼 5년 차 부부다. 저는 프리랜서라 수입이 불규칙하다 보니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야 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근데 아내는 제가 비즈니스를 위해 갖는 친목도모 자리를 술 먹고 놀기 위한 자리로 단정짓고 전부 쓸데없는 짓이라 폄하한다. 아내한테 무시당할 때마다 화나고 대화 하기 싫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이건 많은 부부들이 같은 문제로 싸워본 적 많을 거다. 저도 '쓸데없이 그 자리를 왜 가냐'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공감했다.

사연을 보낸 사람은 김승현. 장정윤은 "술을 항상 마시러 나가면 적당히 마시고 들어오면 되는데 항상 도가 지나치게 먹고 들어온다든가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괜찮은데 매일이다. 거의 매일. 일주일에 6~7일 정도다. 항상 비즈니스 핑계를 댄다. 본인하고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업 하는 친구 1과 2를 연결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토로했다.

장정윤은 "예를 들면 꿀 사업하는 분이 있는데 카페 운영하는 친구 분한테 그 꿀을 쓰라고 한다. 본인과는 전혀 상관없는데 결혼 5년 내내 끊임 없이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성사된 결과물은 있냐"고 물었지만 장정윤은 "단 한 번도 없고 심지어 나가면 술도 자기가 산다. 돈도 쓰고 시간도 쓰고 간도 쓴다"고 답답해했다.

김승현은 "열심히 살아보려고 오지랖을 부리는 건데 이 사람이 본인이 놀고 싶어서 나간다고 단정지으면 마음이 서운할 때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황제성은 "근데 즐기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죠?"라고 정곡을 찔렀고 김승현은 "일과 즐김이 동시에 되면 좋지 않을까"라고 변명했다.

이를 들은 김창옥은 "일단은 저는 남편 분과 친한 사이였다면 한 대 때리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창옥은 "당연히 저희가 프리랜서니까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는 게 좋고 안전하다고 느껴 대비하는 거 아니겠냐. 근데 참 희한한 게 영화, 방송 이쪽 업자들이 아주 눈이 뱀눈이다. 그 뱀 같은 눈으로 나한테 왜 왔는지를 잘 안다"며 "어떻게 해야 캐스팅 보드를 쥐냐. 외부와의 좋은 관계를 맺는 에너지의 50% 이상을 내 내부로 집중시키는 거다. 뭘 하든 솔직하게. 내 에너지를 만들면 희한하게 업자들이 그 냄새를 맡는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아도 제안이 올 것"이라 밝혔다.

김창옥은 "제가 프로그램을 할 때 에너지의 120%를 외부에 쏟는다. 그러다 무슨 문제가 생겼냐면 첫 번째로 가족을 위로할 힘이 없다. 두 번째는 내가 나 자신을 챙길 힘도 없다"며 "전 술은 안 먹지만 밥도 사주고 강연도 해준다. 이득 보려고 하는 건 아닌데 벌써 이용해먹는 사람이 생겼을 것"이라 밝혔다.

이를 듣고 고개를 끄덕인 장정윤은 "이상한 제안이 많이 온다. 어느 자리에 와달라는 제안이 많이 온다"고 토로했다.

김창옥은 "저랑 비슷한 거 같다"며 "내가 누구를 구원하고 싶은 걸까. 보통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저한테 질문할 거 아니냐. 그럼 저는 구원하고 싶다. 도움이 되고 싶다. 근데 제가 정말 구원하고 싶었던 게 저 사람일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 경우엔 저였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저도 어릴 때 혼자 열심히 연예계 생활을 하고 혼자 일어서려고 했다. 저는 나중에 저와 같은 사람이나 후배들을 봤을 땐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오지랖을 부리고 사람을 만나는 거 같다"고 인정했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