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강원 ‘5선 의원’ 탄생…강릉 권성동
[KBS 춘천] [앵커]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 강원도에서 5선 국회의원이 탄생했습니다.
강릉의 권성동 국회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명실상부한 여당 중진으로서 강원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정권심판 여론이 강했지만, 강릉 선거구 표심은 현역 권성동 의원에게 향했습니다.
언론사 출구조사 결과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국, 과반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권성동 당선인은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제21대 국회의원까지 내리 4선을 지냈습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는 소속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으로 이른바 '친윤'으로 분류되는 권 당선인은 여당의 중진의원으로서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도 지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권 당선인은 국민의힘에서도 손에 꼽히는 5선 다선의원으로서 더 큰 역할을 부여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극심한 여소야대 정국에서 강릉은 물론 강원도 내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 책임도 짊어지게 됐습니다.
[권성동/국회의원 당선인/강릉 :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받드는 그런 정당 운영을 통해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재신임을 받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역대 강원도 내 최다선 국회의원은 1954년부터 1980년 사이 모두 7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진만 전 의원입니다.
김 전 의원과 앞서 제헌 의원부터 5선을 지낸 이재학 전 의원을 제외하면, 강원도 내 선거구에서 5선 이상 국회의원을 지내는 경우는 권 당선인이 유일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최진호/영상편집:정용진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총선] 민주당, 압도적 과반 ‘175석’…총선 3연승
- [총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집권 여당, 지도부 공백 수습은?
- [총선] “국민 뜻 받들어 국정 쇄신”…한 총리·대통령실 참모 사의 표명
- [총선] ‘명룡대전’ 계양을·‘한강벨트’ 동작을 등 희비 갈린 격전지
- [총선] 어디가 핵심 승부처?…수도권·충청서 승패 갈렸다
- [총선] 497표차로 당락 갈리기도…밤새 엎치락뒤치락
- “홍보물 모으면 지구 두 바퀴”…‘선거 폐기물’에 몸살 [현장K]
- 파주 호텔서 남녀 4명 의문의 사망…“현장에서 흉기 발견”
- 미리 돈받아 칩으로 환전…홀덤펍 불법 도박 잇따라 적발
- “주일미군 재편·무기 공동생산”…‘중국 견제’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