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미국서 사업하다 60억 날려…비싼 인생 공부 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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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정이 사업 때문에 60억 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배연정은 "미국에서 까불고 국밥 사업하다가 돈을 날렸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그는 "영주권 준다는 말에 60억 원을 들고 미국에 나간 거였다. 그걸 날려 먹고 다시 (한국으로) 올 때 '에이! 내가 이쪽으로는 오줌도 안 싼다' 이러고 왔다. 참 비싼 인생 공부하고 왔다 싶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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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연정이 사업 때문에 60억 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 등 자매들이 코미디계의 대모 배연정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배연정은 "미국에서 까불고 국밥 사업하다가 돈을 날렸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미국 현지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것.
그는 "(국밥 가게) 건물 지을 계획까지 세웠어. 착공해야 하는데, 일꾼들이 아무도 안 와. 전화하니까 담당자가 안 받아. 설계부터 다 거짓말이었다"라며 "당시 뉴욕에 살던 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둘이 다니면서 다시 설계하고 6개월 고생해서 겨우 가게를 오픈했다"라고 밝혔다.
배연정은 "가게 매출이 하루 2만 달러씩 나왔다. 8개월을 미친 듯이 장사하고 있는데, 어느 날 동네가 술렁이는 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터졌다. 미국의 IMF 같은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광우병으로 난리가 났다. 한국 가게 매출이 주말에는 하루 2000만 원 정도였는데, 80만 원으로 떨어졌다. (한국, 미국) 양쪽이 다 그랬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영주권 준다는 말에 60억 원을 들고 미국에 나간 거였다. 그걸 날려 먹고 다시 (한국으로) 올 때 '에이! 내가 이쪽으로는 오줌도 안 싼다' 이러고 왔다. 참 비싼 인생 공부하고 왔다 싶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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