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부 현역에 다선…강원 정치력 강화 기대
[KBS 춘천][앵커]
이번 선거 결과, 강원도는 전부 다 현역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로써, 강원 국회의원 8명 모두 재선 이상이 되면서 정치적 목소리는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 결과는 여당인 국민의힘은 6석,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2석.
지금의 정치 지형과 똑같습니다.
전국적으론 '여소야대' 지형이 유지됐지만, 강원도는 여전히 '여대야소'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대신, 강원도의 국회의원은 8명 모두 다선 의원이 됐습니다.
강원도 최다선인 강릉의 권성동 의원이 5선 고지에 올랐고,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의 한기호 의원도 4선 의원이 됐습니다.
[한기호/국회의원 당선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 "초선의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제가 4선이 돼서, 중진이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건방져보이거나 겸손하지 않다면, 또 다른 심판을 받을 겁니다."]
이어, 송기헌, 이철규, 이양수 당선인은 3선 의원이 됐습니다.
현재 정치 공학상 이들은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도 있고, 각 당의 지도부에 입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철규/국회의원 당선인/동해태백삼척정선 :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국회로 보내주신 지역 유권자들의 뜻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국민만 보고 일하겠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허영, 유상범, 박정하 의원은 이젠 재선 의원이 됐습니다.
[허영/국회의원 당선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 "중단없는 춘천 발전을 위해서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인구 35만 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서 더 큰 능력으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강원도의 표심.
지역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이고 더 큰 일을 해달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영상편집:김수용
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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