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지, 나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푸바오가 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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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에서 푸바오가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에 대해 '푸바오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사육사와 교감을 하고 적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걱정을 해야 될 행동은 아니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비행기가 중국에 착륙하고 푸바오를 딱 만났을 때 너무 밝은 표정으로 의젓하고 편하게 앉아서 대나무를 먹고 있었다"며 "푸바오가 '할부지 봤지, 나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 걱정하지 마' 이런 느낌으로 오히려 위로하는 행동들이 있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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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에서 푸바오가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에 대해 '푸바오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사육사와 교감을 하고 적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걱정을 해야 될 행동은 아니다"라고 풀이했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향하는 길에서도 잘 적응했다는 설명이다.
11일 에버랜드 유튜브에서 공개한 강 사육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구르는 영상은 이미 여러분들이 여기(한국)에서도 많이 접했을 것"이라며 "푸바오가 기분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 뭔가 요구사항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구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푸바오가 중국에서도 어떤 요구사항들을 들어달라고 하기 위해 구르는 행동을 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선수핑 기지에서 격리 중인 모습이 공개됐는데, CCTV 영상으로 푸바오가 좁은 방에서 앞구르기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 사육사는 "사육사와 교감을 하기 위한 것이고 이제 적응해가면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느라고 구르는 행동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크게 걱정을 해야 될 행동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이동 중 차량이나 비행기 안에서도 굉장히 잘 적응하고 대처했다는 설명이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는 '역시 푸바오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대처를 해줬다"며 "차량이나 항공기에서 푸바오가 많이 긴장하고 힘들어 할 것 같았는데 조금 긴장은 하지만 먹을 것은 먹어가면서 스스로 자리를 찾고 잘 적응하는 모습이 정말 푸바오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가 중국에 착륙하고 푸바오를 딱 만났을 때 너무 밝은 표정으로 의젓하고 편하게 앉아서 대나무를 먹고 있었다"며 "푸바오가 '할부지 봤지, 나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 걱정하지 마' 이런 느낌으로 오히려 위로하는 행동들이 있었다"고 풀이했다.
푸바오가 간 선수핑 기지에 대해서는 "판다들이 살기에 적절하고 유사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무엇보다 안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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