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3석도 민주당 당선…민주당 다수당 체제로 재편
[앵커]
총선과 함께 치러진 지방의회 재보궐선거 결과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였습니다.
여야동수였던 경기도의회가 민주당 다수당 체제로 개편될 전망입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곳에서 치러진 경기도의회 보궐선거.
광역의원 세 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안산에선 이은미 후보, 오산에선 김영희 후보, 화성에선 이진형 후보가 선출돼 11대 경기도의회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보궐선거의 결과로 도의회의 주도권은 민주당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명씩 여야동수로 출범했습니다.
그런데 총선 직전 민주당 의원 2명이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3명을 늘리면서 3당체제가 됐습니다.
제1당이 된 민주당은 다가오는 후반기 의장 선출과 원 구성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양당이 단독 과반을 이루지 못하면서, 주요 의사결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습니다.
함께 치러진 기초의회 재보궐선거 의석도 민주당과 진보당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부천 마 선거구에선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당선됐고 광명 라에선 민주당 정영식 후보, 화성 가에선 민주당 최은희 후보, 김포 라에선 민주당 이희성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나 선거구도 민주당 서점원 후보가 뽑혔습니다.
재보궐선거의 당선인들은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바로 임기가 개시됐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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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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