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신공항 화물터미널 앞날은?
[KBS 대구] [앵커]
총선 이후 지역 정치권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면서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시 신청사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른 이들 사업의 전망은 어떻게 될 지 김도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 문제, 옛 두류정수장 터 매각을 놓고 대구시와 권영진 전 시장 사이에 책임공방이 벌어지며 갈등이 컸습니다.
지지부진한 사업은 권 전 시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권 전 시장은 신청사 건립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권영진/대구 달서병 당선인 : "공원과 광장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명품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또 대구시를 지원하고,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복수 터미널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는 의성군, 의성에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박형수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교통부 등 여러 주체가 얽힌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야 할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박형수/의성청송영덕울진 당선인 : "앞으로 지역에 맞는 발전 방안들을 찾아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이 확정되면서 경북 현안 사업 해결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범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여야를 떠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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