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맨유 MF가 하늘색 옷을 입고 돌아다닙니다"…'하늘색이 무슨 의미인 줄 알아?' 18세 맨유 미래의 일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재미있고,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즐길 거리다.
맨유의 미래, 올 시즌 맨유의 핵심으로 거듭난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 그는 맨유 성골 출신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맨유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올라섰고, 지난 시즌 잠재력을 보이더니 올 시즌 폭발했다. 18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그는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다.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와 경쟁에서 이긴 신성이다.
이런 흐름은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이어졌고, 그는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맨유의 미래가 불린다. 벌써부터 유럽 명가들이 마이누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마이누가 큰 실수를 범했다. 최근 마이누가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맨유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왜? 마이누가 입은 옷 색깔 때문이다. 그는 '하늘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하늘색. 그 의미. 지역 라이벌 맨시티의 상징색이다. 맨시티 팬들이 물고 늘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유 스타 마이누가 하늘색 점퍼를 입고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마이누는 식당에서 나와 기분 좋은 좋은 모습이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맨시티는 유스 시절 마이누를 데려가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맨시티는 수차례 거절을 당했다. 맨시티 유스 선수들이 많이 배출한 지역 출신이지만 마이누는 필 포든과 같은 선수들과 다른 길을 걸었다. 맨시티가 놓친 선수가 하늘색 옷을 입고 있었다. 맨유를 선택한 마이우는 놀라운 상승세를 누렸고, 맨유 팬들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이누는 지난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데뷔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누를 향한 찬사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맨유의 전설적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마이누를 보면 루카 모드리치가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코비 마이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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