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최고령·최고 득표율 박지원…여성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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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최고령과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정치 9단' 박지원 당선인이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 중 최다 득표율을 올린 것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92.35%(7만8324표)를 얻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다.
정치 9단인 박 당선인은 1942년 6월5일 생으로 헌정사상 최고령 당선인 이라는 기록과 5선 의원을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40대 이하 청년 당선인은 총 44명으로, 지난 총선(41명)보다 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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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정치인, 민주당 전용기 '32세'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은진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최고령과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정치 9단' 박지원 당선인이었다. 평균 연령은 56세였으며, 40대 이하 청년은 44명이었다. 당선인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8.6%에 불과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 중 최다 득표율을 올린 것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92.35%(7만8324표)를 얻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다.
정치 9단인 박 당선인은 1942년 6월5일 생으로 헌정사상 최고령 당선인 이라는 기록과 5선 의원을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높은 득표율도 전남이었다. 2위는 고흥보성장흥강진의 문금주 민주당 당선인(90.69%), 3위는 여수시갑 주철현 민주당 당선인(88.89%)이다.
최다 득표율 10명 모두 민주당 후보였으며 모두 호남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민주당 외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12위다로, 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박형수 국민의힘 당선인이 83.33%를 기록했다.
즉,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텃밭이라 할 수 있는 호남과 영남에서 몰표를 받은 것으로, 지역주의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저 득표율이 나온 지역구는 대부분이 3자 구도로 이뤄진 곳이다. 가장 낮은 득표율로 당선된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다. 과거 3번 낙선했던 이 당선인은 42.41%(5만1856표)로 첫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두 번째로 최저 득표율로 당선한 사람은 경북 경산시의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43.43%)이며, 세 번째로 낮은 득표율로 당선한 인물은 경기 고양갑 김성회 민주당 후보(45.3%)이다.
비례대표까지 포함한 제22대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 의원 숫자는 56명으로, 전체 당선자 약 18.6%로 나타났다. 남성 당선자 수는 244명으로 전체의 약 81.3%를 차지한다.
이번 여성 당선자 수는 60명이다. 지역구 당선자는 여성이 36명, 비례대표 중 여성은 24명이다.
이로써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 여성 의원은 전체 의원의 5분의 1이 된다.
이는 역대 총선 중 가장 많은 여성 당선자 수를 기록했던 21대 총선(57명)보다 3명 많은 수준이다. 지역구에서는 지난 총선(29명)보다 7명 늘었다.
40대 이하 청년 당선인은 총 44명으로, 지난 총선(41명)보다 3명 늘었다. 30대는 총 14명 이었으며, 20대는 아무도 없었다.
70세 이상의 국회의원은 6명이었으며 60대는 100명, 50대는 150명이다. 40대는 30명에 불과했다.
가장 나이가 어린 국회의원은 경기 화성정에 전용기 당선인이다. 그는 32세로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의 평균 연령 56세 대비 24세 어리다.
두 번째로 젊은 국회의원은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과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으로 이들의 나이는 33세다.
반대로 나이가 많은 국회의원은 박지원 당선인이 최고령자 였고, 한기호 국민의힘 당선인(71세), 이학영 민주당 당선인(71세), 장종태 민주당 당선인(71세) 등이 두 번째로 많았다.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직업은 대부분이 과거 국회의원이었거나 정치인으로 집계됐다. 전체 300명 가운데 143명이 국회의원으로 초선이 아니었고, 정치인은 80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변호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자 17명, 약사·의사는 4명, 회사원 3명, 상업은 1명, 농·축산업 1명, 기타직업 28명 등으로 분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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