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6선·생환·여성 최다…화제의 당선인
[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이 압승한 부산 선거에서 화제의 당선인도 주목됩니다.
부산 최다선인 6선 의원이 나왔고, 여성 후보도 3명이 당선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천신만고 끝에 국회에 다시 입성한 당선인도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사하을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이재성 후보를 13%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탄탄한 지역 지지기반을 토대로 부산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22대 국회에서 국회 부의장 후보군에 오르고, 당 대표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접전 끝 부산 지역구를 되찾은 후보들도 있습니다.
사하갑 이성권 당선인은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엎치락뒤치락 하다 693표 차이로 신승을 거두며 16년 만에 국회에 다시 입성하게 됐습니다.
연제구 김희정 당선인은 야권 단일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누르고 8년 만에 다시 살아 돌아와 3선 중진 대열에 올랐습니다.
[김희정/부산 연제구 당선인 : "부산 여당 유일의 3선 국회의원이 된만큼, 반드시 국회에 상임위원장을 만들어서 부산에 필요한 법, 예를 들면 산업은행 이전이라든지 이런 법도 통과시키고, 필요한 예산도 확실히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여성 당선인은 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여공 출신 흙수저 신화를 쓴 해운대구을 김미애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두 번째 도전 끝에 동래구 서지영 당선인도 국회에 입성합니다.
[서지영/부산 동래구 당선인 : "기회라고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들의 여망을 담아내서 저희 국민의힘의 변화를 보여드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 지역구를 옮겨 공천 받은 데다 3파전 경쟁 속, 단 3주간 선거 운동을 벌인 앵커 출신 수영구 정연욱 당선인도 초선 배지를 달았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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