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년 전보단 선전했지만...서울서도 '고전'
국민의힘, 강남 3구 등 11석 확보…21대보다 3석 늘어
與, '격전지' 한강 벨트선 선전…나경원, 동작을 탈환
권영세, 용산 수성…민주, 한강 벨트 대부분 차지
[앵커]
'민심의 풍향계'로 꼽혀온 서울에선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격전지 '한강 벨트'에서 일부 탈환에 성공하며 사상 최악의 참패였던 지난 총선 때보단 나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고전을 면친 못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48석이 걸린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 서울.
더불어민주당이 37석, 77%를 석권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강세 지역인 강남 3구 7석을 비롯해 11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마포갑·도봉갑 등에서 출구조사 예측을 뒤집고 역전하면서 지난 총선 때보다 다소 의석을 늘린 게 위로가 됐습니다.
격전지 '한강 벨트'에선 여당 중진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동작을에선 나경원 후보가 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지역구 탈환에 성공했고,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 : 거친 선거 과정이었지만 주민들께서 저를 믿어주실 거라고 생각했고 뚜벅뚜벅 저희의 진심을 알리려고 노력했고….]
새로운 '정치 1번지' 용산에서도 권영세 후보가 민주당 강태웅 후보를 꺾고 5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전현희 대 윤희숙 '여전사 맞대결'이 펼쳐진 중·성동갑을 비롯해 영등포, 광진 등 한강 벨트 상당수는 민주당이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중·성동갑 당선인 : 국민께서 그리고 주민들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정권심판, 그리고 성동의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라는 그런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중·성동을과 강동갑, 송파병 등에선 1~2% 격차로 승패가 갈리며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송보현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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