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 '파격 노출' 패션…"잘못된 선택, 10분 만에 핑 돌아"

이은 기자 2024. 4. 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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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젠데이아(28)가 영화 '듄: 파트2' 행사에서 선보였던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후회했다.

젠데이아는 9일(현지시간)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의 'Life in Looks' 영상에 출연해 그가 그간 선보였던 여러 패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젠데이아는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의 시사회에서 선보인 패션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의 독특한 보디슈트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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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젠데이아가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AFPBBNews=뉴스1


배우 젠데이아(28)가 영화 '듄: 파트2' 행사에서 선보였던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후회했다.

젠데이아는 9일(현지시간)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의 'Life in Looks' 영상에 출연해 그가 그간 선보였던 여러 패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젠데이아는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의 시사회에서 선보인 패션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의 독특한 보디슈트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젠데이아는 가슴, 엉덩이, 허벅지, 복부, 팔 등이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적인 은빛 메탈 슈트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은빛 금속 소재의 옷에 가슴, 엉덩이, 허벅지, 복부 등이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로 덮인 독특한 의상이었다.

패션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가 1995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메탈 보디슈트./사진=보그 '라이프 인 룩스' 영상


젠데이아는 자신이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Law Roach)에게 "내가 만약 이 옷을 입으면 어떨까 궁금하다"며 시사회를 위해 이 옷을 입으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장난치지 마라. 진심이냐"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 옷 입겠다고 해놓고 내가 다 준비해놨는데 마지막에 겁 먹어서 안 입는다고 하지마라"라며 의심했다고.

하지만 젠데이아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진심을 전했고, 이 의상을 입어보게 됐다고 했다.

팔꿈치 등 굽혀지는 부분이 딱 정해져 있는 옷이었기에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옷이 딱 맞아야 했다. 다행히 옷은 젠데이아의 몸에 딱 맞았다고 했다.

젠데이아는 "장갑처럼 몸에 딱 맞았다. 모든 것이 이렇게 되도록 계획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배우 젠데이아가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젠데이아는 /로이터=뉴스1, AFPBBNews=뉴스1


그러나 이 의상을 입고 시사회에 참석한 젠데이아는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내가 왜 이걸 입자고 했지"라며 후회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젠데이아는 "10분 정도밖에 입지 않았는데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다"며 "말 그대로 장벽이 있는 완벽한 보디 슈트를 입고 있었던 거 아니냐. 의상의 금속이 열을 너무 빠르게 전달하고, 옷 안에 가두고 있더라"라며 금속 소재의 갑옷 같은 의상 탓에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젠데이아는 이 의상을 오랜 시간 착용하지 않았고, 뮈글러가 제작한 슬림한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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