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아픈 母, 10년째 간병…치매 심해지니 무서웠다"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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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정이 아픈 어머니를 10년째 간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배연정 어머니 얘기가 나왔다.
특히 배연정은 어머니에 관해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 증상도 있다. '내가 미친 거지?' 하더라. (증세가 심해지니) 엄마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라면서 "병원 가서 검사받고 약을 타 왔다. 그때부터 밥 차려서 드리면 무조건 다 입에 넣더라. 음식도, 휴지도 넣고 다 넣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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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연정이 아픈 어머니를 10년째 간병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 등 자매들이 코미디계의 대모 배연정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배연정 어머니 얘기가 나왔다. 그는 "엄마가 85세부터 뇌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발작하기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하루 네 번 정도 발작한다. 술에 취한 사람 같다. 자기 엄마를 찾으며 소리 지르고, 힘이 넘치더라"라고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배연정은 어머니에 관해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 증상도 있다. '내가 미친 거지?' 하더라. (증세가 심해지니) 엄마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라면서 "병원 가서 검사받고 약을 타 왔다. 그때부터 밥 차려서 드리면 무조건 다 입에 넣더라. 음식도, 휴지도 넣고 다 넣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에 들어가서 엄마의 기저귀를 갈려면 같이 넘어지기도 한다. 아기처럼 두 다리 들어서 해줘야 한다. 그렇게 (고생한 지) 10년이 지났다"라며 "간병인 안 쓰고 혼자 다 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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