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분노 유발자’ 결국 토트넘 떠나나?...‘구체적인 제안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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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까?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온 상황이다.
네덜란드 '1908.nl'은 11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지난겨울에 이어 다시 한번 힐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 현재 구체적인 제안이 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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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브리안 힐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까?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온 상황이다.
네덜란드 ‘1908.nl’은 11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지난겨울에 이어 다시 한번 힐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 현재 구체적인 제안이 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힐은 토트넘이 기대하는 유망주였다. 자국 리그 세비야에서 성장한 그는 에이바르 임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전력 외 자원’이었던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되며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더딘 성장세를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왜소한 체격의 힐은 빠르고 거친 영국 무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입단 첫 시즌부터 걸출한 측면 자원이었던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 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더라도 전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발렌시아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렸으나 팀에서의 입지는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또한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에서는 패스 타이밍으로 손흥민의 분노를 일으키키도 했다. 현재까지 기록은 10경기 0골 0도움.
PL 무대 적응에 완벽하게 실패한 힐.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이미 4월에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을 토트넘에 보냈고 그들은 내부적으로 ‘최고 수준의 보강’으로 여겨지만 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물론 힐의 몸값은 워낙 높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몇 달 동안 그를 영입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힐이 페예노르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그는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페예노르트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임대, 완전 이적, 완전 이적 조항이 있는 임대 모두 논의할 수 있지만 그들은 장기적으로 고급 자원인 힐을 완전 영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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