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끊은 최원호 감독 “류현진 완벽한 피칭..정말 노련했다”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원호 감독이 연패를 끊은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4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3-0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이 완벽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주면서 복귀 첫 승과 함께 팀의 연패를 끊어줬다. 정말 노련한 피칭이었다"고 선발투수 류현진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KBO리그 복귀 첫 승리를 따냈다.

최원호 감독은 "불펜에서도 장시환, 한승혁, 주현상이 좋은 구위로 승리를 지켜줬다"며 "타격에서는 안치홍을 칭찬하고 싶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최근 컨디션이 오르는 모습이었는데 오늘도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타격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고 불펜진과 안치홍을 칭찬했다. 장시환, 한승혁, 주현상은 7-9회를 무실점으로 지켰고 안치홍은 이날 2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안치홍은 "팀이 연패중이었는데 그걸 끊어낸 것이 좋고 그 과정에서 내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치홍은 "시즌 초반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점차 그런 생각을 내려놓고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즌 초반보다 점차 결과가 좋아지고 있어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최근 마음가짐을 밝혔다.

안치홍은 "우리 팀이 시즌 초반 연승과 연패를 왔다갔다했는데 선수들은 아직 개의치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나 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테니 팬 여러분도 지금처럼 크게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최원호/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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