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방북…최룡해, 공항서 영접

조혜진 2024. 4. 11.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늘(11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APTN 영상 등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늘(11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APTN 영상 등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항공기에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와 최 위원장과 반갑게 악수했으며 최 위원장으로부터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소개받았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승정규 문화상, 문성혁 국제부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등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이 자리했습니다.

자오 위원장도 미리 도착해 있던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 10여 명의 당정 대표단을 최 위원장에게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이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통과해서 꽃다발을 들고 환영하러 나온 북한 주민들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붉은색 플래카드를 들고 자오 위원장을 환영했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환영 행사를 마무리하고 최 위원장과 인사한 뒤 준비된 의전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최 위원장에게 시진핑 국가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과 북한 관계를 유지 및 공고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전략적 정책"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은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돕기 위해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이날부터 13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해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