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예스 역투+강민호 홈런' 삼성, 롯데 4-0 제압…8연패 뒤 5연승

권혁준 기자 2024. 4. 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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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7승1무8패가 되며 이날 패한 두산(7승10패)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선발 대니 레예스가 6⅔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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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3연전 싹쓸이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7승1무8패가 되며 이날 패한 두산(7승10패)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면서 4승11패가 됐다.

삼성은 선발 대니 레예스가 6⅔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레예스는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베테랑 강민호가 2회 결승 2점홈런(시즌 2호)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빅터 레이예스와 이학주가 각각 2안타를 때렸지만 팀 전체 안타가 6안타에 그치는 등 빈공에 시달렸다.

삼성은 2회초 선두 김재혁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등장한 강민호는 이인복의 2구째 13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레예스와 이인복의 호투가 이어지며 양 팀 모두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레예스는 7회 정훈, 이학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손호영을 희생번트로 처리한 뒤 1사 2,3루에선 최항을 10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성 벤치는 여기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두 번째 투수 임창민은 대타 이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지만,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벗어난 삼성은 9회초 2사 2,3루에서 김헌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창민이 8회까지 책임진 이후 9회엔 마무리 오승환이 올라와 경기를 매조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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