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10년 담합 잡았다!, 분양가 올린 가구사 '931억 과징' [경제&이슈]
임보라 앵커>
국내 가구 업체들이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함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년 동안 매출액 2조 원에 이르는 규모인데요.
시장경제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근절할 해법!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살펴봅니다.
(출연: 정철진 / 경제평론가)
임보라 앵커>
집을 선택할 때 아파트 옵션 꼼꼼하게 따져보게 되는데요 특히 갈수록 다양해지는 빌트인 시설에 관심이 높습니다.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일까요?
인기요인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임보라 앵커>
붙박이 시설인 만큼 공간 활용에 효율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반면 이동이나 보수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각 장단점을 알고 선택하면 도움이 될 듯 한데요?
임보라 앵커>
한데 입주자들과 국민들의 분노를 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빌트인 가구 업체들이 약 10여 년 동안 입찰 담합을 해왔다는 사실이 적발됐죠?
임보라 앵커>
지난 10년간 738건에 약 2조 원 수준의 담합이 이뤄졌는데요.
담합은 시장경제를 교란하고 다른 선량한 기업에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무거운 엄벌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임보라 앵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가구 입찰 담함까지 더해지면서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임보라 앵커>
자금력이 충분하다면 입맛대로 빌트인 등 다양한 옵션을 고르면 좋겠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품목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텐데요.
이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고요?
임보라 앵커>
네, 계약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겠죠.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공정 거래관행이 하루 속히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그 밖의 다양한 경제 이슈 살펴봅니다.
임보라 앵커>
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형마트에 납품단가와 할인판매를 진행하면서 한 달 새 사과 소매가격이 18%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에 이어 전통시장 지원도 이어가고 있죠?
임보라 앵커>
정부가 재개발이 어려운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뉴빌리지' 사업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이 속도가 한층 빨라질 듯 한데요, 어떻습니까?
임보라 앵커>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이 벌써 100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한데 모바일 카드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무료로 다운이 가능한데,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카드를 이용하고 현금 충전만 가능해 그간 불편을 겪었는데요.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해진다고요?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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