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다시 '태극마크'…황대헌은 또 '반칙'

김형열 기자 2024. 4. 11.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지난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황대헌 선수의 이른바 '팀 킬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지원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여유 있게 통과했습니다.

박지원은 지난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을 하고도 세계선수권 때 황대헌에게 연거푸 반칙을 당한 여파로 노메달에 그치면서, 유력했던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얻지 못했는데,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608216

<앵커>

지난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황대헌 선수의 이른바 '팀 킬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지원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여유 있게 통과했습니다. 반면 황대헌은 또 반칙으로 실격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1차 선발전을 전체 1위로 마쳤던 박지원은 2차 선발전 첫날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확정했습니다.

1,500m 결승에서 7바퀴를 남기고 맨 앞으로 치고 나간 뒤, 끝까지 선두를 지켜내고 포효했습니다.

합계 점수 89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린 박지원은 마지막 날인 내일(12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보했습니다.

국가대표 8명 안에 든 건 물론,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 자격도 획득했습니다.

박지원은 지난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을 하고도 세계선수권 때 황대헌에게 연거푸 반칙을 당한 여파로 노메달에 그치면서, 유력했던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얻지 못했는데,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27살인 박지원에게 내년 아시안게임은 병역 혜택 기회가 걸린 사실상 마지막 대회입니다.

황대헌은 또 반칙으로 실격됐습니다.

500m 결승에서 초반부터 김태성과 무리한 몸싸움을 벌인 데 이어, 인코스를 파고들다 이번에는 박장혁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종합순위 9위인 황대헌은 상위 3명 안에 드는 건 이미 무산됐고, 국가대표 8명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반소희)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