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오늘의 주역] 승부처 지배한 허훈, ‘데뷔 첫 PO 시리즈 승’을 얻다
손동환 2024. 4. 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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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180cm, G)이 데뷔 첫 경험을 했다.
수원 KT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80으로 꺾었다.
허훈이라는 해결사가 있었기 때문에, KT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다.
허훈 없는 KT는 2022~2023시즌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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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180cm, G)이 데뷔 첫 경험을 했다.
수원 KT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80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KT는 2021~2022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선수층도 두터웠지만,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가 컸다. 허훈이었다. 허훈이라는 해결사가 있었기 때문에, KT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허훈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입대했다. 허훈 없는 KT는 2022~2023시즌 고전했다.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허훈은 상무에서 팀의 어려움을 바라봐야 했다.
그리고 KT는 절치부심했다. 전력 보강에 더 열성이었다. 공격에 능한 패리스 배스(200cm, F)를 1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했고, KBL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문성곤(195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했다.
게다가 허훈이 지난 2023년 11월 15일 제대했다. KT는 ‘허훈-문성곤-배스’를 모두 기용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허훈은 제대 후 2경기를 모두 졌다. 복귀전이었던 서울 SK전에서는 26점 4어시스트 3스틸에 2개의 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원주 DB전에서는 4점 5어시스트 1스틸에 그쳤다.
그렇지만 허훈의 위력이 점점 강하게 드러났다. 2023~2024 정규리그 27경기 평균 25분 28초 동안, 15.1점 3.6어시스트 2.1리바운드에 1.1개의 스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했으나, KT의 전력에 조금씩 힘을 보탰다.
그리고 6강 플레이오프. 허훈은 에너지를 더 끌어올렸다. 3경기 평균 20점 3.7어시스트 2.3리바운드. 특히, 3차전에서는 4쿼터에만 8점을 꽂았다. KT를 2승 1패로 앞서게 했다.
허훈은 1쿼터 종료 3분 41초 전 코트로 처음 나섰다. 허훈은 1대1이나 볼 없는 움직임으로 림까지 파고 들되, 비어있는 선수들을 포착했다. 특히, 3점 라인과 코너 쪽으로 움직이는 문정현(194cm, F)에게 볼을 많이 줬다.
‘패스’라는 옵션을 수비수에게 심어준 후, 1대1을 했다. 1쿼터 마지막 공격 때는 박무빈(184cm, G)의 컨테스트에도 3점 성공. 22-24로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허훈은 2쿼터에 정성우(178cm, G)와 함께 나섰다. 적어도 체력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정성우가 수비와 볼 운반에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
또, 허훈은 동료들을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동료들의 볼 없는 스크린과 자신의 볼 없는 움직임을 곁들였다. 3쿼터 종료 4분 24초 전에 해낸 역전 3점(37-36)도 그런 원리였다.
허훈은 2쿼터 종료 44초 전 마이클 에릭(210cm, C)의 스크린을 활용했다. 에릭의 스크린 뒤에서 3점. 46-44를 만들었다. 다음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김국찬(190cm, F)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수비까지 해낸 허훈은 포효했다.
허훈은 3쿼터에 자기 공격과 패스를 절묘하게 곁들였다. 특히, 3쿼터 종료 2분 20초 전에는 간결한 패스로 문성곤(195cm, F)의 3점을 도왔다. 68-58로 만든 점수였기에, 의미는 더욱 컸다.
그러나 KT는 경기 종료 7분 18초 전 76-71로 쫓겼다. 허훈의 힘이 다시 필요했다. 허훈은 4쿼터에도 7점 2어시스트. 벤치와 팀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2점 6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스틸로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쳤다. 그리고 4번째 시도 끝에, ‘데뷔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을 경험했다.
사진 제공 = KBL
수원 KT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80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KT는 2021~2022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선수층도 두터웠지만,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가 컸다. 허훈이었다. 허훈이라는 해결사가 있었기 때문에, KT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허훈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입대했다. 허훈 없는 KT는 2022~2023시즌 고전했다.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허훈은 상무에서 팀의 어려움을 바라봐야 했다.
그리고 KT는 절치부심했다. 전력 보강에 더 열성이었다. 공격에 능한 패리스 배스(200cm, F)를 1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했고, KBL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문성곤(195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했다.
게다가 허훈이 지난 2023년 11월 15일 제대했다. KT는 ‘허훈-문성곤-배스’를 모두 기용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허훈은 제대 후 2경기를 모두 졌다. 복귀전이었던 서울 SK전에서는 26점 4어시스트 3스틸에 2개의 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원주 DB전에서는 4점 5어시스트 1스틸에 그쳤다.
그렇지만 허훈의 위력이 점점 강하게 드러났다. 2023~2024 정규리그 27경기 평균 25분 28초 동안, 15.1점 3.6어시스트 2.1리바운드에 1.1개의 스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했으나, KT의 전력에 조금씩 힘을 보탰다.
그리고 6강 플레이오프. 허훈은 에너지를 더 끌어올렸다. 3경기 평균 20점 3.7어시스트 2.3리바운드. 특히, 3차전에서는 4쿼터에만 8점을 꽂았다. KT를 2승 1패로 앞서게 했다.
허훈은 1쿼터 종료 3분 41초 전 코트로 처음 나섰다. 허훈은 1대1이나 볼 없는 움직임으로 림까지 파고 들되, 비어있는 선수들을 포착했다. 특히, 3점 라인과 코너 쪽으로 움직이는 문정현(194cm, F)에게 볼을 많이 줬다.
‘패스’라는 옵션을 수비수에게 심어준 후, 1대1을 했다. 1쿼터 마지막 공격 때는 박무빈(184cm, G)의 컨테스트에도 3점 성공. 22-24로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허훈은 2쿼터에 정성우(178cm, G)와 함께 나섰다. 적어도 체력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정성우가 수비와 볼 운반에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
또, 허훈은 동료들을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동료들의 볼 없는 스크린과 자신의 볼 없는 움직임을 곁들였다. 3쿼터 종료 4분 24초 전에 해낸 역전 3점(37-36)도 그런 원리였다.
허훈은 2쿼터 종료 44초 전 마이클 에릭(210cm, C)의 스크린을 활용했다. 에릭의 스크린 뒤에서 3점. 46-44를 만들었다. 다음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김국찬(190cm, F)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수비까지 해낸 허훈은 포효했다.
허훈은 3쿼터에 자기 공격과 패스를 절묘하게 곁들였다. 특히, 3쿼터 종료 2분 20초 전에는 간결한 패스로 문성곤(195cm, F)의 3점을 도왔다. 68-58로 만든 점수였기에, 의미는 더욱 컸다.
그러나 KT는 경기 종료 7분 18초 전 76-71로 쫓겼다. 허훈의 힘이 다시 필요했다. 허훈은 4쿼터에도 7점 2어시스트. 벤치와 팀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2점 6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스틸로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쳤다. 그리고 4번째 시도 끝에, ‘데뷔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을 경험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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