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심판론'이 광주·전남 투표율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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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기록된 광주·전남 투표율은 최근 30여 년 내 총선 투표 중 가장 높았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22대 총선 투표율은 광주 68.2%, 전남 69%입니다.
투표율 급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정권 심판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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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2대 총선에서 기록된 광주·전남 투표율은 최근 30여 년 내 총선 투표 중 가장 높았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22대 총선 투표율은 광주 68.2%, 전남 69%입니다.
광주는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전남은 15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총선 때는 광주 65.9%, 전남 67.8%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율 급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정권 심판론'입니다.
총선 국면에서 터진 이종섭·황상무 악재에 대해 용산의 불통 행보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특히 고물가로 가계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은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조국혁신당 돌풍도 선거 구도에 영향을 줘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냈습니다.
민주당이 '비명횡사' 공천 파동으로 고전할 때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며 정권 심판론을 거대한 불길로 키웠습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광주·전남이 전국 최고 사전 투표율을 보인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고집스러운 태도를 보이니까 거기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하루라도 빨리 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열기가 본투표로도 어느 정도 이어졌고, 조국혁신당이 등장함으로써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겨서 투표장으로 갈 유인이 생긴 것이 아닌가."
광주·전남에서 민주당이 압승하고 조국혁신당이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국정 운영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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