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18석 '싹쓸이'.."정권심판론 거셌다"

박승현 2024. 4. 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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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별다른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권심판론이 거세게 불어닥치며 민주당은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전 의석을 싹쓸이했습니다.

4년 전 '문풍'을 등에 업은 21대 총선에서 이어 이번에도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전 의석을 석권했습니다.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광주·전남 전 선거구에 후보를 모두 공천하며 표심을 파고들었지만 정권심판론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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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전남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별다른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권심판론이 거세게 불어닥치며 민주당은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전 의석을 싹쓸이했습니다.

먼저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22대 총선을 휩쓴 정권심판론의 태풍은 특히 광주·전남에 더욱 거세게 불어닥쳤습니다.

4년 전 '문풍'을 등에 업은 21대 총선에서 이어 이번에도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전 의석을 석권했습니다.

▶ 인터뷰 : 주철현 / 국회의원 당선인
- "이재명 대표와 함께 호남 민주정권을 창출하는데 선봉장이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광주·전남 전 선거구에 후보를 모두 공천하며 표심을 파고들었지만 정권심판론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한 '지민비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은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들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각종 실정으로 집권 2년 만에 국민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아 든 윤석열 정권,

광주전남에서 나타난 민주당의 압승과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성난 민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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