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골프’ 장착한 윤상필, 10언더파 버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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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이 무조건 핀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버리고 '확률 골프'를 장착하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낚아채 '라이프 베스트'까지 갈아치운 윤상필은 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윤상필은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여기에 윤상필은 자신의 KPGA 투어 최소타와 라이프 베스트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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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 10개 잡아내
라이프 베스트 기록하며 선두
윤상필은 11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쳤다. 무결점 버디쇼를 벌인 그는 공동 2위 김홍택, 김찬우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윤상필은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과 16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인 그는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아챈 그는 5번홀부터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적어내 10언더파를 완성했다.
윤상필의 61타는 2022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형준이 작성한 62타를 1타 경신한 새로운 최저타 기록이다. 여기에 윤상필은 자신의 KPGA 투어 최소타와 라이프 베스트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기쁨을 맛봤다.
윤상필은 “몸을 풀 때부터 샷과 퍼트감이 좋았는데 첫날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단추를 잘 끼워 기쁘다”며 “아직 첫날인 만큼 우승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마지막 날까지 차분하게 잘 치러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첫날 선전의 비결로는 ‘확률 골프’를 꼽았다. 윤상필은 “이제는 앞만 보고 달리지 않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파5에서는 무조건 투온을 노렸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각 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 점을 신경쓰면서 경기했는데 10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공동 2위에는 7언더파 64타를 친 김홍택과 김찬우가 자리했다. 정재현과 전준형이 6언더파 65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성호와 이정환 등이 5언더파 66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상현은 발목 부상에도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춘천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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