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6일만에 다시’ 류현진, KBO리그 복귀 첫 승..한화 5연패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가 류현진을 앞세워 5연패를 끊었다.
한화 이글스는 4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복귀 첫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2012년 9월 25일 두산전 이후 무려 4,216일 만에 KBO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한화가 류현진을 앞세워 5연패를 끊었다.
한화 이글스는 4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3-0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선봉장은 KBO리그 복귀 첫 승리를 거둔 류현진이었다.
2연승을 거둔 홈팀 두산은 좌완 에이스 브랜든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엽 감독은 김태근(CF)-허경민(3B)-양의지(DH)-김재환(LF)-강승호(2B)-양석환(1B)-박준영(SS)-장승현(C)-김대한(R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5연패에 빠진 원정팀 한화는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호 감독은 최인호(LF)-페라자(RF)-노시환(3B)-채은성(DH)-안치홍(1B)-문현빈(2B)-이진영(CF)-최재훈(C)-이도윤(SS)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섰다.
한화는 1회초 1점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노시환이 적시타로 최인호를 불러들였다.
한화는 4회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2루타를 터뜨려 채은성을 불러들였다.
타선이 2점을 지원하자 류현진은 6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말 우익수 페라자가 어이없는 포구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화는 7회초 1점을 추가했다. 2사 후 채은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에 진루했고 안치홍이 적시타로 대주자 황영묵을 불러들였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복귀 첫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2012년 9월 25일 두산전 이후 무려 4,216일 만에 KBO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장시환이 7회, 한승혁이 8회, 주현상이 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두산은 브랜든에 이어 홍건희가 1이닝 1실점, 김택연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시즌 첫 시리즈 스윕 기회에서 타선이 단 1안타에 그치며 완패했다.(사진=류현진/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팔꿈치를 위협하는 것은 ‘구속’인가 ‘피치클락’인가, 또 대립하는 ML 노사[슬로우볼]
- 36세, 떠나기엔 아직 이르다..‘사이영상 투수’ 카이클의 끝나지 않은 도전[슬로우볼]
- 이번엔 손목 골절..올해도 또 부상에 우는 ‘특급 기대주’ 조시 영[슬로우볼]
- ‘포지의 후계자’가 될 줄 알았는데..샌프란시스코서 결국 실패한 바트[슬로우볼]
- 30대 앞둔 포수인데 또 10년 계약?..다저스의 장기계약 양산,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슬로우볼]
- 성공작은 이정후 뿐..FA 시장서 자존심 구긴 보라스의 실패한 겨울[슬로우볼]
- 올해는 다르다? 반등 필요한 스타들, ‘뜨거운 봄’ 흐름 시즌까지 이어갈까[슬로우볼]
- ‘구멍난 글러브 → 4안타 4타점’ 서울 시리즈 지배한 크로넨워스, 올시즌 반등할까[슬로우볼]
- 몸집 줄이던 샌디에이고의 막판 ‘깜짝 빅 딜’..시즈는 과연 성공할까[슬로우볼]
- 떠난 스타들이 오클랜드에 남긴 유산들, 올해는 빛날 수 있을까[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