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논란' 김준혁 지역, 수원 타 선거구 대비 무효표 가장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총선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된 가운데, 해당 지역 무효표가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수원정 지역 무효표는 4696표다.
그러나 수원의 갑, 을, 병, 무 지역 모두 1만표 이상 차이로 승리한 데 비해 김 후보의 수원정에서는 2377표 차로 가장 적었던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10총선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된 가운데, 해당 지역 무효표가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수원정 지역 무효표는 4696표다. 이는 김 당선인과 이 후보의 표 차이(2377표, 1.73%p)보다 많다.
수원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싹쓸이' 당선됐다. 그러나 수원의 갑, 을, 병, 무 지역 모두 1만표 이상 차이로 승리한 데 비해 김 후보의 수원정에서는 2377표 차로 가장 적었던 것이다.
반면 무효표는 4696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무 1922표, 수원을 1826표, 수원병 1573명, 수원갑 1468표 순이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무효표는 ▲정규 투표용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 ▲어느 란에도 표를 하지 않은 것 ▲어느 란에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것 등을 비롯해 선관위 제공 기표 용구가 아닌 다른 용구로 표한 것과 기표 용구에 새겨진 기호가 아닌 다른 문자나 물형을 기입한 것을 말한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김 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가능성 발언',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 '퇴계 이황 관련 부적절 발언' 등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 관계자는 "논란이 전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적어도 김 후보 출마지역 유권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겠나"라고 추정했다.
실제 수원정 선거구에 속한 수원 영통구의 투표율은 70.7%로 장안구(66.7%), 권선구(68.6%), 팔달구(64.6%) 등에 비해 가장 높았다. 그러나 무효표 비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울에 비친 충격적인 광경…상가 건물서 사이 좋게 노상 방뇨한 부부(영상)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종합)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