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안 했다고 택시 기사한테 욕먹어"…유권자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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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67%를 기록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한테 욕먹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 안 했다고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욕먹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택시 기사는 A씨에게 "투표했냐"고 물었고, A씨는 "안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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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67%를 기록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한테 욕먹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 안 했다고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욕먹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고 택시로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택시 기사는 A씨에게 "투표했냐"고 물었고, A씨는 "안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기사는 "왜 투표를 안 했냐. 나랏일에 관심이 없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기분이 나빠진 A씨는 "왜 참견이냐"고 따진 뒤 하차해서 다른 택시로 갈아탔다. A씨는 "오지랖이 진짜 태평양"이라며 "내가 욕먹어야 하는 거냐, 아니면 택시 기사가 잘못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사님 오지랖도 맞지만 투표 안 한 건 당당할 일이 아니다", "승객한테 투표 여부를 왜 물어보냐", "투표 안 했으면 잔소리 들을 만하다", "무슨 사정이 있을 줄 알고 화를 내냐"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7%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70.1%)이다.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부산(67.5%) △경남(67.5%) △전북(67.4%) △울산(66.9%) △경기(66.7%) △강원(66.6%) △대전(66.3%) △인천(65.3%) △충북(65.2%) △경북(65.1%) △충남(65.0%) △대구(64.0%) △제주(6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전 투표율은 31.3%로 역대 최고치다. 연령별 투표자 비중은 사전 투표에서만 집계됐다. △60대(22.69%) △50대(22.51%) △40대(15.65%) △70대 이상(14.97%) △18~29세(12.92%) △30대(11.26%) 순으로 많았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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