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흙탕물에 갇힌 버스…힘 모아 승객 무사 구조
KBS 2024. 4. 11. 20:54
흙탕물 속, 버스가 반쯤 물에 잠겨 있고, 그 위엔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끈을 붙잡고 물 밖으로 이동합니다.
케냐 북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해당 버스에는 5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현지 경찰 당국은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 "모두 구조했습니다. 적십자와 다른 기관 등과 함께 승무원을 포함한 51명을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당시 운전자가 침수된 도로를 건너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출에는 10시간 넘게 소요됐는데, 현지 경찰은 해당 버스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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