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하피냐와 작별 분위기…대체자로 ‘1,200억 리버풀 공격수’ 낙점

김민철 2024. 4. 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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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올여름 공격진 개편에 나선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은 하피냐(27)의 대체자로 루이스 디아스(27, 리버풀)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의 이탈 가능성에 바르셀로나도 대비를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디아스를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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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공격진 개편에 나선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은 하피냐(27)의 대체자로 루이스 디아스(27, 리버풀)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지난 2022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위해 5,800만 유로(약 850억 원)를 지출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10골 12도움을 올렸다.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상승세가 올시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 8골 10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라민 야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주전으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는 하피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피냐의 이탈 가능성에 바르셀로나도 대비를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디아스를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디아스는 지난 2022년 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4,700만 유로(약 662억 원)의 거금을 투입하면서 디아스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올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리버풀에 보답했다. 디아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3골 4도움을 올렸다. 최근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활약은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브라질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던 디아스는 지난달 치러진 스페인전에서도 다니엘 무뇨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 ‘텔레그라프’는 “리버풀은 디아스의 이적료를 8천만 유로(약 1,200억 원)로 책정했다. 그러나 파리생제르맹도 그를 원하고 있는 탓에 실제 이적료를 더 높게 형성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디아스의 이적료를 지불할 자금력이 부족하다. 오히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준수를 위해 8,500만 유로(약 1,22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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