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2000억 먹튀가 세리머니? 피구처럼 대해줄게"...폭격 준비하는 바르사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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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는 2차전 바르셀로나에서 긴장해야 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스타드 렌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양발 윙어로 맹위를 떨치던 뎀벨레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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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우스만 뎀벨레는 2차전 바르셀로나에서 긴장해야 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드 렌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양발 윙어로 맹위를 떨치던 뎀벨레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1억 3,500만 유로(약 1,985억 원)라는 놀라운 이적료를 기록해 세계 축구 이적료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료 값은 전혀 해주지 못했다. 부상이 잦아 유리몸 비판을 들었고 부진을 거듭하면서도 각종 구설수를 일으켜 논란 중심에 섰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뎀벨레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로 갔다. 이적료는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올 때 가격에 절반도 되지 않은 5,000만 유로(약 735억 원)였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가면서 공석이 된 10번을 달고 PSG에서 활약 중이다.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 나서 1골 9도움을 올렸고 UCL에선 7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뎀벨레는 "바르셀로나를 만나고 스페인에서 뛸 수 있어 정말 좋다.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동료들 덕에 많은 걸 배웠다. 줄스 쿤데, 파블로 가비 등 바르셀로나 전 동료들과 여전히 연락을 하고 지낸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발 출전한 뎀벨레는 우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가 봉쇄가 돼도 뎀벨레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뎀벨레는 후반 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면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 소속팀 상대로 골을 넣으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노 세리머니를 하지만 뎀벨레는 달랐다. 포효를 하고 세리머니를 시원하게 했다.
이후 비티냐가 골이 터지면서 PSG가 역전에 성공했는데 하피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연속 득점으로 바르셀로나는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뎀벨레의 세리머니는 이슈가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뎀벨레는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고 열렬히 세리머니를 했다. 바르셀로나에 비싸게 왔지만 활약은 저조했던 뎀벨레는 나쁜 기억만을 남겼다"고 조명했다.
'트리뷰나'는 "뎀벨레는 자신을 지지했던 바르셀로나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루이스 피구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땐 행동을 보여줄 것이다. 뎀벨레를 배운망덕한 사람으로 규정 중이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피구가 레알로 간 이후 엘 클라시코를 치렀을 때 야유를 퍼붓고 돼지머리를 비롯해 이물질을 그라운드에 던졌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7일 바르셀로나 홈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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