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안규백 "尹, 이재명 만나면 길이 생긴다"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면승부] 안규백 "尹, 이재명 만나면 길이 생긴다"
-尹, 일방적인 독주와 고집…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민생 운영이 민심에 반영
-野, 겸손한 자세로 선거를 치러…민심 저변이 의석수에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
-사전투표율, 총투표율 높아…'민심의 분노' 방증이라고 생각
-서울, 與 지난 총선보다 의석수 늘어…막판에 보수층 결집한 모습 보여줘
-조국혁신당, 합종은 당연…구체적인 정책, 활동 방향에 대해선 이야기를 나눠봐야
-尹, 거부권·시행령 남발…독선적 행동 계속된다면, 국민들 레드카드 꺼낼 것
-尹, 영수회담을 안한 건 처음 봐…허심탄회하게 만나는 자리 필요해
-한덕수, 국정을 바라보는 시각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어
-한동훈, 정치는 민심을 살피면서 부정적인 용어 사용하면 안 돼…언행과 태도에 실망했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오늘 3부 정면 인터뷰에서는 5선에 성공하셨죠,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의원님 축하드립니다.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안규백): 네, 교수님 반갑습니다.
◇ 신율: 네. 소감이 어떠세요? 5선에 성공하셨는데.
◆ 안규백: 네. 지난 의정활동 4년 동안 우리 동대문 유권자의 믿음을 원동력으로 삼아서 아마 5선 중진까지 온 것 같습니다. 먼저 이러한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이제는 뭔가 좀 원숙한 정치력과 경험으로 지난 시간을 계속해 왔던 우리 동대문 발전의 성과를 이어가고, 또 이채양명주로 대표되는 윤 정권의 폭정과 폭주를 견제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 정치를 복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신율: 이번 총선 결과 이게 왜 나왔다고 보십니까?
◆ 안규백: 이번 총선 결과는 전,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와 고집, 그리고 민생을 돌보지 않는... 물론 어느 정권인지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권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가 없는 그런 정도의 지금 상태에 와 있습니다. 상당히 심각한 것이죠. 제가 총선 기간 동안에 내내 유권자께서 저한테 한 말은 먹고살기 힘들다, 절박하다 이런 하소연들을 굉장히 많이 하셨거든요? 제가 굉장히 마음이 무거웠었습니다. 아마 그런 결과가 민심의 분출로 좀 나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아니 민주당 내에서 170석 이상 할 거라는 생각, 그런 데이터가 있었습니까?
◆ 안규백: 저희들은 겸손한 자세로 선거를 치렀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은 안 했지만, 민심의 저변에는 그런 아마 그 의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아니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 정도로 민심은 상당히 분노해 있었거든요. 저도 선거를 많이 치러본 사람인데 이 정도일지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굉장히 민심이 굉장히 분노했고 아주 분출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이번에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어요. 그러니까 분노 투표였기 때문에 높았다 그런 생각이시군요.
◆ 안규백: 그게 하나의 사전투표가 높았고 또 재외국민투표가 22.4%에서 62.8%까지 올라간 것은 민심의 분노의 방증이 아닌가 그렇게 저는 평가를 합니다. 4년 전보다 대국민 투표는 3배 이상, 3배 이상 더 높은 투표율을 보였거든요. 그걸 보면 그런 결과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신율: 그리고 제가 또 한 가지 궁금한 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유세를 한 지역이 부울경 11지역이거든요? 11개 지역인데 이 중에서 9개 지역이 낙선이 됐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안규백: 그건 뭐 제가 평가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 아마 보수층에서 마지막 결집을 좀 더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세가 별 영향이 없었다라고 보십니까?
◆ 안규백: 영향이 있고 없고는 차후 문제고요. 차후 문제고, 투표장에나 사전투표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보수층에서 투표장에 많이 나오신 결과가 아닌가 그렇게 평가합니다.
◇ 신율: 어쨌든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가지고 그게 성공한 건데 지금 수도권 같은 경우에 특히 이제 서울 같은 경우에요. 지난번 21대 총선보다는 국민의힘이 조금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갔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안규백: 거의 간발의 차. 500여 표. 500에서 600표 차도 있고 1% 차이 있고 그러는데요.
◇ 신율: 그런 지역이 많더라고요. 근데.
◆ 안규백: 그런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마는 저는 뭐 한두 석 가지고 평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두 석이 덜 나오고 더 나오고 여러 가지 뭐 몇 가지 요소가 있지요, 있기는. 근데 그걸 가지고 평가할 일이 아니고 민심의 민심의 저변에는 민심에 순응하면 표를 주고 민심을 거스르면 심판한다는 진리가 여지없이 저는 보여줬거든요. 그것이 소위 말하는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이런 말이 있듯이 저는 어떤 그런 기본적인 바탕의 저변의 흐름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그것이 한 석이 덜 나오고 더 나오고 이런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 막판에도 이제 야권 전체가 합쳐서 200석 이상이 능가한다, 이렇게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막판에 이른바 보수층에서 결집력을 보여줬다 이렇게 저는 평가합니다.
◇ 신율: 네. 그리고 조국혁신당도 이번에 상당히 좀 약진하지 않았습니까?
◆ 안규백: 그렇습니다.
◇ 신율: 그러면 앞으로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의 이 관계 설정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안규백: 조국 혁신당하고 정치에 있어서 합종연횡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조국혁신당도 이제 12석의 원내 정당이 된 만큼 대화도 해야 하고,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죠. 다만 구체적인 정책이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난 다음에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결국 합종연횡은 아니지만 선택적 연대는 하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나요?
◆ 안규백: 그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신율: 네. 선택적 연대의 대상이다. 조국혁신당은. 근데 조국혁신당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이거 민주당하고 합치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좀 아니라고 보시는 모양이죠?
◆ 안규백: 글쎄 뭐 지금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구체적인 정책이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사유와 그 깊이와 폭과 넓이를 봐야 되기 때문에 좀 나눠본 다음에 더 제가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수 있겠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신율: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법, 그리고 한동훈 특검법 이거 통과시키겠다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이거 민주당의 도움 없으면 안 되잖아요?
◆ 안규백: 그렇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한동원 특검법도 지금 조국 대표의 자녀 교육 문제하고 그 궤를 같이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 신율: 입시 의혹. 입시 비리 문제 말씀하시는 거죠?
◆ 안규백: 네. 그런 도입법은 발의하는 것도 큰 이견이 없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큰 이견이 없다?
◆ 안규백: 네.
◇ 신율: 대통령이 만일 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그때는 또 어떻게 되죠?
◆ 안규백: 지금 거부권과 시행령을 너무 남발해서 사실 우리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옐로카드를 보낸 거거든요. 이게 보면 사실 국민하고 소통이 안 되고 어떤 독선적인 이런 행동이 거듭된다면 아마 국민들은 제가 보기에는 이 옐로카드를 넘어선 레드카드까지 보낼 것 같은데요. 이제 그런 것은 이번 총선을 통해서 거부권 행사, 시행령 이런 것들은 좀 자제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대통령이 어느 집권자가 이렇게 거부권과 시행령을 자주 이렇게 남발하는 사람이 한 분도 없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일각에서는 그 원인 제공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 안규백: 그러니까 정치라는 게 상호 협상을 해야 합니다. 이 협상은 소 상자가 아니고 장사 상자입니다. 하나 주고 하나 받는 겁니다.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그러면 서로 간에서 어떤 의견이 일치가 안 됐을 때는 한 발씩 양보를 해서 주고받아야 되는데 이 자체가 지금 안 되지 않습니까? 대화와 협상이 안 되지 않습니까?
◇ 신율: 네.
◆ 안규백: 우리 민주당은 야당이기 때문에 야당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의 폭을 넓고 할 그런 자세가 돼 있는 겁니다. 지금 여당 일대에 지난번에 여소야대 약... 지난번에 109석이였던가요?
◇ 신율: 지난번에요? 이번이 109석이고 21대 때는 109석이 안 됐죠. 103석인가?
◆ 안규백: 103석인가 그렇습니까? 그런데 그때는 야당일 때고 지금은 집권당, 여당일 때 이런 소수 야당은 굉장히 이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저는 야당일 때의 선거 때 하고 여당일 때 선거 때는 이 의미하는 바가 굉장히 크죠. 우리가 통상 얘기할 때 집권 3년차는 과거에 대한 심판이고 4년 차는 미래에 대한 권력이기 때문에 그걸 이미 정치하는 우리 집권 여당에서는 그걸 많이 감지를 했을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뭘 준비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 신율: 네.
◆ 안규백: 그러니까 야당일 때... 여당일 때고 여소야대고 다른 겁니다. 이게 그래서 이번 선거는 여당일 때의 소수당이 됐기 때문에 그건 상당히 의미가 여러 가지 국민적 메시지가 던지는 의미가 강하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 신율: 안규백 의원님께서 지금 생각할 때 그 협치의 조건은 그러면 주고받는 거라고 아까 말씀하셨는데요.
◆ 안규백: 그렇습니다.
◇ 신율: 어떤 거여야 한다고 봅니까? 일단은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보십니까?
◆ 안규백: 지금 어느 대통령이 여야 대표 영수회담을 안 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집권이 지금 3년 차인데 저도 정치를 오래 해오면서 처음 봤습니다. 두 분이 만나야죠. 활이 앞으로 나갑니다. 앞으로 나가는데 왜 뒤로 당겨서 반대로 앞으로 나가겠습니까? 반대가 있어야 앞으로 나가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누구든지 흉금을 터놓고 머리를 맞대고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정책에 대해서 국가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건 누구라도 저는 옷소매를 붙잡고 만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 안규백: 제가 2014년도에 원내수석을 할 때도 합의율 94.5%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법정 기일도, 예산도 12월 2일 통과시켰습니다. 만나야죠. 누구든지 만나야죠.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네.
◆ 안규백: 여당 쪽에서는 뭐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그러는데 그건 여당으로서 기본 금도가 아니죠. 그보다 더한 사람도 만나야죠.
◇ 신율: 근데요. 그러면 이제 빠른 시일 내에 만나면 어떻게 여야의 대치 국면이 조금 완화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그렇죠?
◆ 안규백: 사람이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가 없거든요. 만나다 보면 길이 나오고 답이 나오고 상호 이해관계가 더 돈독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만나면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여당 대표나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만나는 겁니다. 관점이 저는 국익 관점이고 국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외교 관계도 말이죠. 외교가 경제고 먹고사는 민생의 문제인데 우리가 너무 이게 미·일의 편중이다 보니까 중·러가 관계가 굉장히 악화일로를 걷고 우려하지 않습니까? 이런 관계가 계속된다면 우리 경제도 상당히 더욱더 힘들어지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런 부분들까지도 계속 우리가 좀 뭔가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저기 그리고 오늘 이제 여당은 막 줄줄이 그만두겠다고 지금 나오는 거거든요. 사직하겠다, 사퇴하는데 한덕수 총리까지 사퇴하겠다고 나섰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안규백: 글쎄요. 제가 여당의 입장에서 말씀을 여당이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그런데 제가 판단했을 때는 한덕수 총리께서 기본적으로 국정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으로 너무 편향돼 있습니다. 편향돼 있습니다. 사람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용보다도 모습과 태도를 보고 국민들은 판단합니다. 제가 여당 비대위원장한테도 제가 드리는 말씀이었는데요. 그런 모습들이 국민들한테 어떻게 보이겠는가.
◇ 신율: 지금 한동훈 위원장 말씀하시는 거군요?
◆ 안규백: 아니요.
◇ 신율: 한덕수 총리도 마찬가지인가요?
◆ 안규백: 한덕수 총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덕수 총리도 이종섭 국방부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보낼 때는 이미 아그레망은 몇 개월 전에 2개월 전인가 받았지만은 그분이 10일 만에 그만두고 자의든 타의든 그만두고 이렇게 된 것은 국제적인 외교 망신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사전에 그것을 차단을 하고 막았어야죠. 총리께서요 그것을 방치하다시피 해 가지고 이것이 더 화근이 되고 국가적으로도 망신살을 뻗치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저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물론 그만뒀습니다만 상대당의 당을 이끌었던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뭐 나름대로 그래도 처음 정치하는 사람치고 잘했다고 보십니까?
◆ 안규백: 상당히 어려운 얘기입니다, 남의 당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는데요.
◇ 신율: 아니 그래도 바깥에서 또 이게 직접 좀 뭐라 그래야 하나... 상대를 하셨던 분이잖아요?
◆ 안규백: 정치는 제가 보기에는 민심을 살피면서 상대를 아우르고 부정적인 용어를 쓰면 안 됩니다. 긍정의 용어를 써야 포용력이 높지요. 포부를 높게 가져야 양극단이 작고 각을 높이 봐야 멀리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께서 당초에 비대위원장을 처음에 하실 때는 한 6개월 동안은 법무장관 시절부터 봤을 때는 굉장히 국민들한테 시선이 쏠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언행과 태도의 모습을 보고 일반 서민들이나 국민들이나 기자들이 봤을 때 아 저런 모습은 아니다, 저런 대국민 메시지랄지 일반 서민들 또 기자들 보시려고 언행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적이 실망한 적이 상당히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오늘날 총선 결과가 저는 하나의 반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용, 모습보다는 태도와 모습을 보고 국민들을 많이 판단했습니다. 저는 그 정도까지만 말씀을 드리고요. 그만두신 분들한테 두신 상대 당 비대위원장한테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이...
◇ 신율: 알겠습니다.
◆ 안규백: 마음이 좀 저도 안 좋습니다.
◇ 신율: 그리고 사실 이번 총선에서 약간 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 후보들이 결국은 당선이 다 됐어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안규백: 말에 화근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것이 우리 당의 검증 과정에서 나왔다면 좋았을 텐데 검증 과정이 아니고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캠페인 과정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분들의 소명이 저도 선거를 치르는 입장에서 계속 야전에서 뛰었기 때문에 소상한 내용을 제가 잘 모릅니다. 모르는데 어느 정도의 국민들한테 또 지역 유권자들한테 이해와 설득이 됐기 때문에 당선된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 내용을 저도 선거 과정에서 들었기 때문에 깊이는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 신율: 알겠습니다. 어쨌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안규백: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었고요.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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