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4기 끝 드디어 4216일 만 한국 복귀 첫 승 보인다! 류현진, 6이닝 8K 무실점 QS 쾌투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 승리 이후 4,216일 만의 KBO리그 승리 투수에 다가섰다.
류현진은 4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94구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 김대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국 복귀 첫 승 요건을 충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 승리 이후 4,216일 만의 KBO리그 승리 투수에 다가섰다.
류현진은 4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94구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1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과 상대했다.
최 감독은 투구수에 따른 류현진의 구위와 결과를 지켜보면서 불펜 투입을 비교적 빠르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 감독은 “본인은 컨디션이 좋다고 하니까 믿어야 한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따로 얘기해준 건 없다. 선발 투수가 30경기를 다 잘 던질 수는 없다. 오히려 아파서 이탈하는 게 더 큰 문제다. 그냥 팀 연패와 맞물리면서 더 그런 부분이 느껴지는 듯싶다. 투구수와 경기 상황을 보면서 불펜 투입 준비를 더 빨리하려고 한다. 어제처럼 황준서 선수가 바로 짧게 붙어서 나올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류현진의 부진이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적응 단계로 바라봤다. 최 감독은 “기본적인 체력 문제보다는 70~80구 이상으로 넘어갈 때 그 구간 투구수에 대한 적응 문제로 본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다른 선발 투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5월 정도에도 그런 문제가 나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겠지만, 지금은 걱정을 안 해도 될 듯싶다. 오늘 투구 패턴에 조금 변화를 주려고 하니까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믿음을 내비쳤다.
류현진은 2회 말 2사 뒤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 박준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류현진은 3회 말도 탈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 이닝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4회 초 안치홍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귀중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4회 말 2사 뒤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회 말 2사 뒤 김기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 김대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국 복귀 첫 승 요건을 충족했다.
6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뒤 허경민의 우익수 뜬공 타구가 페라자 포구 실책으로 연결돼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양의지와 김재환을 연달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퀄리티 스트타까지 달성했다.
류현진은 팀이 2대 0으로 앞선 7회 말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동석♥예정화, 5월 결혼식 올린다...“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 (공식입장) - MK스포츠
- 보아, 연예계 생활 염증 느꼈나…“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 - MK스포츠
- 있지 유나, 녹색 공간 포용한 록스타? ‘비교불가 정체성’ - MK스포츠
- 김옥빈이 전하는 “고운아 너무 예쁘다, 행복해야 해 우리 막둥이“...‘뭉클한 자매의 우정’ -
- 황선홍호, 사우디와 비공개 평가전서 0-1 패배…10일 결전의 장소 도하 입성 - MK스포츠
- 7회에 등판한 두산 김명신 [MK포토] - MK스포츠
- 승리 요건 갖춘 류현진 [MK포토] - MK스포츠
- 경기 지켜보는 최원호 감독 [MK포토] - MK스포츠
- 류현진 ‘한화팬들로 가득찬 잠실구장서 역투’ [MK포토] - MK스포츠
- 류현진 응원하는 아내 배지현과 부모님들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