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대 최고 듀오' 이제는 토트넘에서 못 보네... SON 그립다던 케인, 직접 입 뗐다 "뮌헨 안 떠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을 떠난 뒤 미래에 대해 직접 말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가 뮌헨에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을 잠재웠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독일에서 경험을 정말 즐기고 있다. 새로운 자극과 도전, 환경과 경기장, 새로운 팀이 제 경력에서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 일을 해내고 있어 정말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우승 의지가 강했던 듯했다. 토트넘에서 케인은 유독 우승컵과 연이 없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뮌헨에서 새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뮌헨은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분데스리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3위 수성도 불안하다. 케인은 "물론 저는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몇 년 동안 그곳에서 뛰었다"라며 "하지만 이제 미래는 뮌헨에 있다. 4년 계약을 체결해 만족스럽다. 이번 시즌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라고 알렸다.
케인의 이번 선언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인 '손-케' 조합을 토트넘에서 볼 가능성이 확 작아졌다. 손흥민(32)은 현 소속팀 토트넘과 재계약이 유력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와 '풋볼 인사이더' 등이 연이어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케인은 뮌헨 잔류를 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썼다. 역대 최다 합작골(47골)을 달성하며 종전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이상 전 첼시)의 기록을 깼다.
뮌헨은 지난 마인츠05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8-1로 크게 이겼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케인은 본인의 득점보다 도움을 더 강조했다. 케인은 후반 16분 무시알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무시알라가 공간으로 파고들자 케인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무시알라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뮌헨에 다섯 번째 골을 안겼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케인은 해당 득점 장면을 토트넘 시절과 비교했다. 케인은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이런 상황에서 항상 골을 넣었다. 나 또한 패스를 시도하려 계속 애썼다"라며 "자말(무시알라)에게 손흥민과 내가 호흡을 맞춘 방법을 설명했다. 마인츠와 경기에서 곁눈질하니 무시알라의 움직임이 보이더라. 선수 경력 최고의 어시스트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히샬리송(26)이 부상으로 빠지자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현재 15골 9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각자 팀에서 주축 공격수로 엄청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케인은 28경기에서 32골 7도움을 몰아치며 분데스리가 득점 단독 1위다. 2위 세루 기라시(24골)를 8골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음에도 8시즌 연속 20 공격포인트 고지를 밟으며 명실상부 유럽 레전드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를 수놓은 두 선수의 합작품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역대 세 번째 10-10(골-도움)을 노린다. 케인의 뮌헨은 13일 쾰른과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 뒤 18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만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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