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구호품 트럭 하루 500대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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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구호품의 하루 반입 물량을 현재의 배인 트럭 500대 분량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 하루 트럭 250대분인 가자지구 유입 구호품 양을 500대분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이스라엘군과 미군 중부사령부가 함께 건설 중인 가자지구 인근의 임시 부두가 완성되면 바다를 통해서도 구호품이 직접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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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구호품의 하루 반입 물량을 현재의 배인 트럭 500대 분량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 하루 트럭 250대분인 가자지구 유입 구호품 양을 500대분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 새로운 국경 검문소를 건설하는 등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로 구호품 운송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이스라엘군과 미군 중부사령부가 함께 건설 중인 가자지구 인근의 임시 부두가 완성되면 바다를 통해서도 구호품이 직접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선제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철저하게 통제했다.
특히 하마스의 손에 들어갈 경우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연료 등의 반입을 막았다.
전쟁이 길어지고 굶어 죽는 사람까지 늘어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구호품 반입량을 늘려야 한다고 압박했으나 이스라엘은 소극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달 1일 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활동가 7명이 오폭으로 숨지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스라엘은 서둘러 구호품 반입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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