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용산 고위 참모진 줄사의…인적쇄신 예고
[앵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대적인 인적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윤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 쇄신에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의 표명 사실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의 경우, 국가안보실을 제외하고 이관섭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7명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그간 지근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보좌해온 참모진인 만큼, 실제 교체 폭은 윤 대통령의 결단에 달린 상황입니다.
참모진 교체에 더해, 대통령실 내부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일부 부처 장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일각에서는 모든 부처 장관들이 사의를 표하는 내각 총사퇴 전망도 나왔지만, 비교적 최근 단계적 개각이 이뤄졌던 만큼 일부 부처의 장관만 교체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 결과와 원인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실 차원의 후속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총선을 통해 민심을 확인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인적 쇄신의 규모와 방향을 두고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영상취재 이일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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