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與 ‘여성 트리오’ 국회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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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부산 총선 역대 가장 많은 여성 후보 3명이 원내에 입성해 '여성 의원 트리오'가 탄생하게 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부산 최초로 2명의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김미애·황보승희)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김 당선인은 2004년 17대 총선 때 전국 최연소인 33세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연제구 재선(17, 19대) 의원을 지냈으며 청와대 대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굵직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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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애, 18명 중 득표율 최다
- 김희정, 부산與 첫 女 3선 달성
- 서지영, 재수 끝에 국회 입성
4·10 총선에서 부산 총선 역대 가장 많은 여성 후보 3명이 원내에 입성해 ‘여성 의원 트리오’가 탄생하게 됐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부산 18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을) 김희정(연제) 서지영(동래) 후보 등 3명이 당선됐다. 본선에 오른 국민의힘 여성 후보 전원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부산 최초로 2명의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김미애·황보승희)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변호사 출신인 김미애 당선인은 제21대 총선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부산 당선인 18명 중 가장 많은 득표율(58.33%)을 기록함과 동시에 가장 큰 표 차(16.67%포인트)로 상대를 따돌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희정 당선인은 부산 여당 내 유일한 여성 3선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김 당선인은 2004년 17대 총선 때 전국 최연소인 33세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연제구 재선(17, 19대) 의원을 지냈으며 청와대 대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굵직한 경력을 쌓았다. 현역 이주환 의원과 경선 끝에 공천장을 따내 3선 고지를 밟게 됐다.
서지영 당선인은 4년 전 당내 경선에서 현역 김희곤(초선) 의원에게 아깝게 패배한 뒤 ‘재수’ 끝에 치열한 3인 경선을 뚫고 마침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김희정 당선인과 서 당선인은 대명여고 선후배 사이로 각각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전체 후보 18명 중 경쟁력을 갖춘 구청장 시의원 출신 등 여성 6명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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