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석, '피지컬:100' 재도전 "시즌1 탈락 힘들었다···최종 2위 만족" [인터뷰]

홍범석 /사진=넷플릭스

[서울경제]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에서 최종 2위를 거머쥔 홍범석 참가자가 재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두 번째 이야기인 '피지컬: 100 - 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와 TOP3 참가자인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 진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 2를 통해 재도전에 나선 홍범석 참가자는 최종 2위, 준우승자라는 큰 성적을 거두며 서바이벌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그는 "결과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홍범석 /사진=넷플릭스

홍범석은 이번 서바이벌 이후 많은 해외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이전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번 나갔다. 그때와 지금과 체감하는 바가 다르다. 지금은 해외 팬들이 엄청 많이 유입되고 있다. 댓글도 보면 95퍼센트는 영어와 처음 보는 언어들의 댓글이 있다. 확실히 글로벌하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홍범석은 지난 시간에 대해 "시즌 1에서 빠르게 탈락을 하고 스스로 많이 속상했다.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고 아무것도 안 보여주고 탈락했다는 마음 때문에 시즌 1 끝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시즌 2 제의가 왔다.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나가서 만회를 하느냐, 혹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느냐. 두려움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홍범석 /사진=넷플릭스

하지만 홍범석은 이내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는 "만약 내가 안 나가도 시즌 2가 방영이 될 것이고 TV로 보게 될 것인데 그때 '가서 나갈걸'이라고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하며 평생 살 바에는 마지막 한 번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다"라고 다부졌던 포부를 언급했다.

한편, 홍범석의 노력이 담긴 '피지컬: 100 - 언더그라운드'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