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사쇄신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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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총선 참패에 따른 민심 수습을 위해 대대적인 인사쇄신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총선 결과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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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총선 참패에 따른 민심 수습을 위해 대대적인 인사쇄신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안보실을 제외한 고위급 참모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은 175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포함)은 108석을 얻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12석, 개혁신당 3석, 진보당 1석, 새로운미래 1석으로 확정됐다.
범야권이 192석을 확보함에 따라 윤 대통령과 여권은 야권 주도의 대통령 탄핵과 헌법개정을 저지할 수 있을 뿐 입법이 필요한 모든 국정운영을 야당의 협조 없이는 추진할 수 없는 '식물정부'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쇄신은 인사부터 시작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참모와 내각 등 쇄신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한 것이고, 국정을 쇄신한다는 건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비서실장, 정책실장, 전 수석비서관 등이 윤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한 총리도 윤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총선 결과와 원인에 대해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총선 결과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최고위급 수뇌부가 동시에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다. 윤 대통령이 한 총리나 대통령실 참모들의 사의를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 총리의 경우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로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으나 대통령실은 2기 참모들이 구성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 부분적으로 사의 수용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미경·한기호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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