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서·중부 정치불안 촉발 말리, 모든 정치활동 중단 포고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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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의 집권 군사정부가 10일 밤(현지시간) 늦은 시각 공공질서 보존 필요성을 이유로 모든 정치 활동을 중단시키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압둘라예 마이가 군사정부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반군 진압 노력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좌절감이 커지면서 말리 집권 군사정부는 프랑스군을 철수시키고 대신 러시아 용병들에게 의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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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마코(말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아프리카 말리의 집권 군사정부가 10일 밤(현지시간) 늦은 시각 공공질서 보존 필요성을 이유로 모든 정치 활동을 중단시키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군사정부는 지난해 선거를 무기한 연기했었다.
압둘라예 마이가 군사정부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말리는 이날 이슬람 교도들이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단식하는 라마단 성월의 끝을 기념하는 이드 알 피트르를 축하하고 있었다.
말리는 2020년 이후 두 차례 쿠데타를 겪으며 아프리카 서부와 중앙을 휩쓸고 있는 정치적 불안을 촉발시켰었다. 말리는 10년 넘게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지하디 단체들의 반란 격화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21년 2차 쿠데타 이후 집권한 고이타 아시미 대령은 올해 초 민주화를 약속했다. 그러나 군사정부는 지난해 9월 추가적인 기술적 준비 필요성을 이유로 올해 2월로 예정됐던 선거를 무기한 취소했었다.
말리는 이전에 반군 세력 진압을 프랑스군에 의존했었다. 그러나 반군 진압 노력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좌절감이 커지면서 말리 집권 군사정부는 프랑스군을 철수시키고 대신 러시아 용병들에게 의존하기 시작했다.
말리에서 10년 가까이 반군 진압 작전을 계속해온 프랑스군은 2022년 8월 말리 철군을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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