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교대 등 입학정원 12%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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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부터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초등교육과 등의 입학정원이 대폭 줄어든다.
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12개 초등 교원 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13개 초등 교원 양성 기관의 입학 모집 정원은 2024학년도(3847명)보다 457명 줄어든 3390명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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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부터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초등교육과 등의 입학정원이 대폭 줄어든다. 학령인구 절벽으로 교원 채용규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2012학년도 이후 13년 만의 감축이다.
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12개 초등 교원 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현재 전국 초등교원 양성 기관은 경인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춘천교대 등 10개 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 총 13곳이다. 이 중 입학정원이 39명으로 적은 이화여대는 대학 자율적으로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13개 초등 교원 양성 기관의 입학 모집 정원은 2024학년도(3847명)보다 457명 줄어든 3390명으로 조정된다.
지역에선 공주교대가 354명에서 312명으로, 청주교대가 286명에서 252명으로 각각 42명, 34명 줄어든다. 제주대(교육대학)는 14명,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은 13명 감축되며, 이외 교대들도 40명 안팎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교대 입학정원이 줄어든 것은 학령인구가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초등학생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초등교원 채용 규모 역시 2014년 7386명에서 2024년 3157명으로 50% 이상 줄었다.
임용 합격률은 2018년(63.9%)부터 2024년(43.6%)까지 매년 감소했고, 교대 신입생 중도 이탈률도 2020년 5%, 2021년 6%, 2022년 8.5% 등 하락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는 올 1월부터 교육대학 입학정원 축소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2027년에는 2600-2900명 수준까지 연차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이 대학의 재정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재정지원 사업 등과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목적형 교원양성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2024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시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줄어든 학부 입학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 증원 또는 신설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대학이 우수한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나아가 현직 교사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교사 재교육 기관으로까지 그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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