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내에서도 용산 책임론 분출… 조만간 대대적 인적교체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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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던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대통령실과 내각의 전면 개편이 예상된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그간 윤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대통령실, 내각의 인사 교체 폭과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이관섭 비서실장에 대한 윤 대통령 신임이 두텁지만,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등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을 놓고 여권 내에서도 압박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실장급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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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협조 고려 인사카드 제한적 관측
야권 “또 국면전환용” 부정적 반응
윤석열정부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던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대통령실과 내각의 전면 개편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한 첫 일성으로 쇄신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대대적인 인적 교체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선거 패배 책임과 함께 여소야대 정국 대응 강화 차원에서 정무라인과 공석인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 개편이 예상된다. 이관섭 비서실장에 대한 윤 대통령 신임이 두텁지만,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등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을 놓고 여권 내에서도 압박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실장급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무회의 주재하는 韓총리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가 1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힌 한 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뉴시스 |
야권은 한 총리와 대통령실 인사들의 사의 표명에 부정적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여당이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그런 게 있었다. 이번에도 국면 전환용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곽은산·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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