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단호하고 시원하게 밝히겠다...‘추다르크’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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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떠오르는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11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의 의미는 대통령을 강하게 심판하고 의회를 견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당선인은 당내 최다선이 되는 조정식 경기 시흥을 당선인과 함께 유력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추 당선인은 '국회의장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국회의장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지만 중립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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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국회의장 역할, 주저하지 않을 것
양평 고속도로·채상병 의혹 시원히 밝혀낸다”
22대 국회, 첫 여성 국회의장 탄생할까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22대 국회의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떠오르는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11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의 의미는 대통령을 강하게 심판하고 의회를 견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1.17%포인트차로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따돌리며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직에 당선됐다.
추 당선인은 당내 최다선이 되는 조정식 경기 시흥을 당선인과 함께 유력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가 국회의장을 맡게 되면 ‘첫 여성 국회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기치로 내건 조국혁신당도 원내에 진입하는만큼 추 당선인이 조국혁신당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지도 관심사다.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직을 주저하지 않는 이유도 ‘혁신입법 추진’에 대한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만 9개”라며 “이들은 주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 간호법 등 민생에 관한 법률이거나 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윤석열 일가의 비리를 조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종 개혁입법은 지난 국회에서 대통령 거부권으로 제지당했다. 국회가 제때 처리할 수 있을 때 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성찰이 있었다”며 “이번 총선은 국회가 똑바로 일해야 한다는 민심이 투표 결과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이 생각하는 ‘혁신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개혁 법안 처리에 도움을 주는 의장’이라는 의미다.
국회의장과 여야가 협상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요건으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을 받아들이거나 ‘이태원 특별법’에서 특검 요구권을 삭제하는 등의 조정이 이뤄진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추 당선인은 “국회가 대의기구로서 혁신 과제를 어떻게 받드느냐의 핵심이지, 어느 한 쪽의 편을 들어주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박빙의 승부 끝에 하남갑에 당선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조직적인 관권선거 속에서도 국민이 승리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제동을 걸고 민생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 시민들을 향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교산신도시 개발 등 하남의 큼직한 현안을 저의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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