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4수 끝 당선…“국정운영 스타일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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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저격수로 살아 돌아왔습니다.
당선되자마자 임기 단축까지 언급하며 대통령에 잔뜩 날을 세웠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선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거론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죠? (3년이요) 확실합니까?"
탄핵을 언급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개헌과 윤 대통령 임기단축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첫째, 제가 야당의 대표로서 바라는 바는 국정운영 스타일을 바꿔 달라는 것이고요. 개헌이나 이런 것들이 탄력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권력구조나 임기단축에 대한 부분도 얘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4번째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된 이 대표,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은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3석을 확보했습니다.
총선 기간 내내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이 대표는 민주당도 함께 비판하며 새로운 제3지대 정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정부의 무리수들을 효율적으로 견제해내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정말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로 윤 대통령과 함께 대선을 치렀지만 2년 만에 야당 의원이 된 이 대표.
앞으로 대통령과 민주당에 더욱 각을 세우며 비윤 보수 진영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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