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사표 던진 '기업인 출신'…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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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고동진 후보 등은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강철호·공영운 등 또 다른 기업인 출신 후보는 고배를 들었다.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에쓰오일 상무 등을 거친 이언주 민주당 후보는 경기 용인시 정에서 51.06%의 지지를 얻어 HD현대로보틱스 대표 출신의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46.88%)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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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고동진 후보 등은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강철호·공영운 등 또 다른 기업인 출신 후보는 고배를 들었다.
지난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 후보 가운데 고동진·안철수·이언주·최은석(가나다 순) 등이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 병에 출마한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는 66.28% 득표율로 '청와대 마지막 대변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32.75%)를 꺾었다. 고 당선인은 1984년 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까지 오른 인물로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에쓰오일 상무 등을 거친 이언주 민주당 후보는 경기 용인시 정에서 51.06%의 지지를 얻어 HD현대로보틱스 대표 출신의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46.88%)를 꺾었다.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낸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 동구·군위군 갑에서 74.48% 득표율로 신효철 민주당 후보(25.51%)를 누르고 당선됐다.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성남시 분당구 갑에서 득표율 53.27%를 기록하며 이광재 민주당 후보(46.72%)를 제쳤다.
공영운 민주당 후보(득표율 39.73%)는 경기 화성시 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42.41%)에 밀려 낙선했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 후보는 민주당 영입 인재로 전략 공천을 받은 바 있다. 공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의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17.85%을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 용인시 갑에서 3.21% 지지를 받아 낙선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평택시 갑에서 득표율 42.58%를 기록해 홍기원 민주당 후보(57.41%)에 밀렸다. 한 후보는 자동차 부품회사 효림그룹 회장 출신이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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